배달의민족 선물하기 카드
Baemin Giftcard
2026
한상국
배민 스타일 2.0 이후 선물하기 카드 또한 레거시 청산을 위해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다. 개편을 위한 디자이너들의 2박 3일간의 합숙이 있었고, 3일 중 이틀의 합숙에 합류하게 되었다. 그때 이 2장의 카드를 만들게 되었는데 부문장인 명수님으로부터 “이 디자인은 배민의 시각언어로 확장시켜 볼 수 있겠다.”라는 말을 들었다. 그동안 내 작업은 논리적으로만 해석되거나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으로 여겨졌다. 나의 부차적인 설명없이 그래픽만으로 좋은 피드백을 받아본 건 난생 처음인지라 기분이 정말 좋았다. 막혀있던 무언가를 깨고 나온 것만 같았다. 

일월오봉도를 기울여 ‘축'이란 글자를 만들었다. ‘축'이 있으라 하시니 ‘산’이 있었다.
미안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과 화환을 보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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